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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만난 그 사람, 로맨스 스캠일 수 있습니다

몇 달간 다정한 대화를 나눈 상대가, 갑자기 돈을 부탁한다면 의심해야 합니다.

이런 수법입니다

로맨스 스캠은 SNS나 데이팅 앱에서 접근해 오랜 기간 호감을 쌓은 뒤, 해외 출장 중 위기 상황(세관 억류, 사고, 수술비 등)을 연출하거나 가상자산·해외 투자를 권유해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입니다. 주로 해외 거주 의사·군인·사업가 등을 사칭하며, 실제 유명인이나 일반인의 사진을 도용해 프로필을 꾸미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특징이 있다면 의심하세요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급속도로 애정 표현을 하며 신뢰를 쌓으려 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직접 만나자는 제안을 계속 미루거나, 전화·영상통화를 피하고 텍스트로만 대화하려는 경우도 위험 신호입니다. 무엇보다 어떤 이유로든 돈을 요구하거나, 특정 코인·투자 플랫폼에 가입해 함께 투자하자고 권유한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예방을 위해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의 사진을 구글 이미지 검색(역이미지 검색)으로 조회해보면, 동일한 사진이 다른 이름으로 여러 곳에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통화를 요청했을 때 이런저런 핑계로 계속 거부한다면 실존 인물이 아닐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만나본 적 없는 온라인 상대에게 돈을 보내거나 투자를 함께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이미 돈을 보냈다면

즉시 송금한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112나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ecrm.police.go.kr)에 신고하세요. 대화 내역, 프로필 사진, 계좌이체 내역을 모두 캡처해 증거로 보관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 계좌로 송금한 경우 환수가 매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최선입니다.

온라인에서 만난 상대의 진심을 의심하고 싶지 않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돈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만큼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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